엔터株 증권사들은 바닥 쳤다는데 ··· 왜 안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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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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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요 연예기획사의 활동 부진이 이어지며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증권사들은 오는 2분기를 기점으로 이들 엔터주의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올해 들어 14.7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0.82% 상승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같은 기간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32.28% 하락했고, 에스엠, YG엔터테인먼트는 각각 18.68%, 15.42%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닥은 1.61% 상승했다.

이처럼 연예기획사 주가가 계속해서 내리막을 걷고 있으나 증권가에서는 계속해서 이들 주식의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브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할 전망이다. 이 기간 주요 소속 가수의 활동이 전반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앨범 판매량과 공연 개최 횟수도 적었기 때문이다.

다만 내달 뉴진스·세븐틴 등 주요 소속 가수의 컴백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부터는 방탄소년단의 활동도 재개된다는 점에서 업종 내 기업 중 가장 유망하다는 의견을 유지했다.

에스엠 역시 중국에서의 앨범 구매량이 감소하며 큰 폭의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 가수의 활동이 대체로 적었으며, 공연 또한 NCT127의 월드투어가 이뤄진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이에 에스엠은 대표 가수인 에스파 2분기 중 컴백시키고, 이에 앞서 오는 25일 NCT드림의 신보를 발매할 예정이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도 소속 가수의 음반 판매량이 역성장했고, YG엔터테인먼트 또한 올해 들어 디지털 싱글 발매 1회 외에는 음반이 출시되지 않으며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 증권사들은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스트레이키즈(JYP)와 베이비몬스터(YG)가 2분기 신규 음반을 발매해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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