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학교 현장 도입 순조롭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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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특정 업체 몰아주기 등 특혜 의혹으로 예산이 전액 삭감되고 감사까지 진행했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자칠판 보급 사업이 마침내 논란을 벗었다.
1일 강원도 교육청과 도 감사위원회 특정감사 처분 결과에 따르면 특정 업체 특혜 제공, 부당 업무 개입, 행정절차 미이행 등 모든 의혹이 '혐의없음'으로 드러났다.
도 감사위는 지난 1월 도교육청의 정보화기기 지원사업 추진 소홀, 전자칠판 지원사업 추진 부적정, 통일교육단체 민간보조금 지원사업 추진 부적정 3건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였다.
5월 도 감사위는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우수조달 물품 자율 구매에 따라 특혜 의혹은 없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도교육청이 투자심사를 거치지 않고 유치원 지원을 위해 예산을 변경 사용한 건에 관해서는 담당 부서에 행정상 조치 '주의'와 함께 관련자 4명에게 훈계 처분을 내렸다.
도교육청은 6월 감사위에 재심의를 신청했고 이날 발표한 재심의 결과 지난 감사 때 내렸던 징계 처분을 모두 '처분 없음'으로 결론지었다.
도교육청은 "감사위원회 특정감사 결과 전자칠판 보급사업의 진행 과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만큼 2025학년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으로 시작하는 디지털 혁신을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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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15:06 송고
2024년08월01일 15시06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