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10명 넘게 못 모인다..뉴욕, 고강도 거리두기 규제

김천 기자 입력 2020. 11. 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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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퍼지는 걸 막기 위해 뉴욕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섭니다.

현지 시간 11일 "앞으로 뉴욕에선 실내를 포함해 10명이 넘는 사람이 모이지 못한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내 모임 인원수를 10명으로 제한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26일 추수감사절과 다음 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실내·외 모임 인원을 제한한 겁니다.

또 "밤 10시까지 식당과 술집, 헬스장 등도 문을 닫아야 한다"며 "주로 술집, 식당, 홈 파티에서 코로나 19가 퍼진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13일부터 시행됩니다.


현재 미국은 매일 새로운 하루 확진자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11일 기준, 미국에선 14만 2,755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평균 12만 8천여 명꼴입니다.

뉴욕도 2주 전보다 평균 107% 확진자 수가 늘었습니다.

11일 기준 뉴욕 신규 확진자는 4,821명입니다.

뉴욕에선 지금까지 54만 5,718명이 감염됐고, 3만 3,398명이 숨졌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번 조치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코로나 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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