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여고부 복식 3학년 우승자 광주체고 안세영과 유아연. 광주체고 제공 |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9위 안세영과 청소년 국가대표 유아연은 23일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3학년 복식 결승에서 치악고의 김지원·정희수 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21-14, 21-18)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세영·유아연 조는 예선 1회전서 이세연·최예원(장곡고) 조를 2-1로 누른 뒤 8강에선 이세은·김나영(밀양여고) 조를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도 최서연·윤다현(충주여고) 조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결승에서도 세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김지원·정희수 조를 기볍게 꺽고 1위를 차지했다.
유아연은 여고부 단식 3학년 준결승에서 이소율(영덕고)에게 0-2(12-21, 11-21)로 져 동메달을 추가했다.
광주체고는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충주여고에 2-3으로 져 동메달에 만족했다.
안세영이 1경기 단식에서 이서진에게 2-0으로 1승을 올렸으나 정은영이 2경기 단식에서 박나경에게 0-2로 졌다. 안세영·유아연이 3경기 복식에서 김나연·박은진을 2-0으로 이겨 다시 앞서 나갔으나 김소정·박지선이 4경기 복식에서 이서진·최서연에게 0-2로 패한 데 이어 유아연이 5경기 단식에서도 1-2로 지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