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성인의 ‘현재 흡연율(매일 또는 가끔 피움)이 19.8%로 나타나는 등 2019년 20.3%대비 소폭 감소해 10%대에 진입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금연 궤도에 오른 이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실패를 경험한다. 특히 흡연은 니코틴 중독과 더불어 이미 일상의 습관이 된 경우가 많아 개인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하기란 더욱 어렵다.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금연보조제를 사용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흡연 욕구가 생길 때 1회 1개를 천천히 30분간 씹은 후 뱉으면 되는데, 10회 정도 천천히 씹다가 강한 맛이나 얼얼한 느낌이 나면 씹는 것을 멈추고 잇몸 또는 볼 사이에 껌을 놔뒀다가 다시 씹으면 된다. 이 방법을 잘 숙지해서 사용하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간혹 한 번에 여러 개의 껌을 동시에 씹으면 니코틴 과다로 울렁거림 등의 불쾌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용량을 지켜 천천히 쉬어가며 씹어야 한다. 금연 첫 6주까지는 하루 최대 8~15개, 9주까지는 하루 최대 4~8개, 10~12주까지는 하루 최대 2~4개, 13주 이후부터는 흡연 욕구가 올라올 때 마다 1개 이하로 사용하여 금연을 유지하면 된다. 변화하고 있는 건강 습관에 맞춰 금연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금연껌을 사용한다면 금연 성공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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