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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23만9천 건…15개월만에 최고

송고 2023년04월13일 22시10분

세 줄 요약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4월 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9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에서 1만1천 건 증가한 것으로, 25만1천 명이 실업수당을 청구한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시작한 정리해고 움직임이 각 업계로 확산하는 등 최근 고용시장의 변화가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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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일환
고일환기자
매사추세츠주의 한 업체에 부착된 구인광고
매사추세츠주의 한 업체에 부착된 구인광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4월 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9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주에서 1만1천 건 증가한 것으로, 25만1천 명이 실업수당을 청구한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블룸버그의 전문가 예상치는 23만5천 건이었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시작한 정리해고 움직임이 각 업계로 확산하는 등 최근 고용시장의 변화가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고용시장이 악화됐다고 판단할 수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고용시장이 악화됐다고 판단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7만 건이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미국의 3월 실업률도 3.5%로 전달보다 낮아졌고, 비농업 일자리도 23만6천개 증가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만3천 건 감소한 181만 건으로 집계됐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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