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서도 ‘빈대’ 급증… 신고 건수 17%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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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11.12.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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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빈대가 최근 미국 뉴욕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빈대 관련 민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대 물림으로 인해 발생한 피부 발진 사례 (질병관리청 제공) /뉴스1

뉴욕포스트는 11일(현지시간) 뉴욕 전역에서 올해 10월31일까지 뉴욕에서 빈대 민원 신고 건수는 2667건에 달해 전년 동기 2276건 대비 17%포인트(p)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브루클린은 뉴욕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빈대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0월말까지 브루클린에서 접수된 빈대 민원 건수는 928건으로 전년 765건 대비 21% 급증했다.

이 외 맨해튼에서의 빈대 민원 건수는 작년 532건 대비 35% 증가한 716건이었으며 이 외 스태튼 아일랜드(61건)와 퀸스(447건)는 각각 45%, 11% 증가했다.

유일하게 빈대 민원이 감소한 곳은 브롱스로 지난해 508건 대비 올해 10월까지 485건이 접수됐다.

빈대의 급증은 최근 남부 국경을 통해 입국한 망명 희망자들의 증가 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견해도 제기된다. 지난 9월 말 열렸던 뉴욕 패션위크 행사를 빈대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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