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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투자자들이 모든 것을 내다 팔고 있다며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98%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와 지나친 달러 강세에 따른 미국기업 실적 악화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가 1.11%, S&P500이 1.03%, 나스닥이 0.60% 각각 하락했다. 특히 S&P500은 연저점을 또 다시 경신했과, 다우지수는 공식적인 베어마켓에 진입했다.

국제 유가도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2% 이상 급락했다.

투자자들이 모든 것을 내다 팔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 경기의 침체 확률이 98%까지 치솟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조사업체인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98%라고 추산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모델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 확률이 98% 이상으로 상승, 글로벌 경제가 ‘심각한’ 경기 침체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침체 확률이 98%까지 올라간 것은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외를 제외하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세계증시의 주가가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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