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팜은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의 76개 매장에 지난 1일부터 입점을 시작했다. 페어프라이스는 싱가포르 전역에 23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싱가포르 최대 슈퍼마켓 체인으로, 규모에 따라 엑스트라(Xtra)와 슈퍼(Super)로 나뉘고 프리미엄을 내세운 파이니스트(Finest), 드럭스토어인 유니티(Unity) 등 4가지 유형이 있다.
아토팜은 현재 싱가포르 전역 페어프라이스 엑스트라 매장 9곳에 전부 입점했으며 파이니스트 매장 9곳, 슈퍼 39곳, 유니티 19곳에 입점했다.
페어프라이스에서 판매되는 아토팜 제품은 총 17종이다. 아토팜 베이비·키즈 라인부터 매터니티 케어 라인을 아우르는 베스트셀러로 구성됐다. 네오팜의 피부 장벽 기술이 집약된 ‘MLE 크림’은 물론 고온 다습한 현지 기후 특성에 맞는 ‘수딩젤로션’과 ‘탑투토워시’ 등 차별화되는 제품을 무기로 싱가포르 부모들에게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싱가포르 부모는 아이의 제품을 선택하는데 보다 신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네오팜에 따르면 제품의 성분부터 제조 과정까지 꼼꼼히 체크한 후 소비하는 체크슈머의 비율이 점차 높아진 가운데 ‘K뷰티 제품은 믿고 산다’는 인식이 트렌드로 떠오르게 됐다고 한다. 이에 아토팜이 한국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최초로 페어프라이스와 입점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토팜은 페어프라이스 입점 매장을 올해 말 1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토팜 관계자는 “초도 입점 반응이 좋아 계속해서 입점 매장을 늘려 갈 계획”이라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접근성을 강화하며 싱가포르에서의 아토팜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팜은 자사 독자 개발 기술력과 싱가포르 유통사들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에 기반해 수년 전 제로이드와 리얼베리어를 싱가포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킨 바 있다. 싱가포르의 대형 유통채널에 아토팜이 입점된 이번 기회를 계기로 싱가포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