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청소년이 말하는 “독서교육 종합 시스템”...힘든 독서활동에 한 줄기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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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청소년이 말하는 “독서교육 종합 시스템”...힘든 독서활동에 한 줄기 빛
  • 김동윤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8.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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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성 독서를 알려주는 시스템
반면, 학생 스스로가 독서시간 감축할수도 있어

‘교사 각 학생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은 금지해야한다’는 말과 함께 방학 숙제에서 일기는 제외되어가는 추세다.

일기숙제의 자리를 매꾼 독서록은 바쁜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매개체이기도 한데, 실제로 학교에서 내려온 양식을 이용해 직접 손으로 제출하는 종이로 된 독서록은 팔을 아프게 할뿐더러 글씨가 뭉개지기 일쑤였다.

이러한 독서록의 괴로움을 덜 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만든 포털 사이트가 ‘독서교육종합시스템’이다.

'독서교육종합시스템'은 독서를 통한 학생의 창의력 신장 및 바른 인성 구축 그리고 직접 시스템과 사이트를 이용한 자기주도적 독서 학습이라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독서교육종합시스템. / 사진 = 독서교육종합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현재 서울·인천·대구·대전·울산·경기·경북·전북·충남·광주·세종까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이 시스템의 도입이 마무리됐다. 

이 사이트에서는 컴퓨터를 통해 독서록을 작성해 생활 기록부와 자기 계발 강화에 힘쓸 수 있으며, 이외에도 독서 관련 퀴즈 그리고 독후감 대회 등이 사이트 내에서 개최한다. 

또 자율적인 독서 활동을 유도해 학생들 자신의 독후감 작성 능력과 독서 능력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물론 교사의 지도가 없어 학생 스스로가 독서활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이 시스템을 잘 활용한다면, 독서록을 소홀히 하는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 활동 능력을 깨우치게 도와줄 수 있고 독서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에 영향을 준다는 강점이 있다.

아직 시행이 오래되지는 않았기에 경과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 ‘독서교육종합시스템’ 의 효과가 긍정적이기를 바란다.

청심국제중 2학년 김동윤
청심국제중 2학년 김동윤

편집/ 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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