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물류자동화를 갈아엎은 이유 (feat. UR협동로봇)
아마존 / 물류자동화 / UR협동로봇 / 벌컨 / 그리퍼 / 촉각센서
🤖 "사람처럼 느끼는" 로봇이 나타났다?
아마존 물류창고에 아주 특별한 로봇이 등장했어요.
이름은 ‘벌컨(Vulcan)’. 얼핏 보면 기존의 물류 로봇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이 로봇에는 혁신적인 ‘촉각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단순히 물건을 ‘보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느끼면서’ 처리할 수 있다는 말이죠.
벌컨의 핵심은 사람의 손처럼 작동하는 로봇팔 ‘그리퍼(Gripper)’에 있어요. 벌컨에 장착된 그리퍼는 일반적인 집게 형태가 아니라, 내장된 컨베이어 벨트와 압력 센서로 섬세하게 물건을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물건의 무게와 재질, 형태에 따라 힘 조절도 가능해서,
사탕 봉지를 집을 땐 살살, 무거운 책을 들 땐 단단히 쥐는 등 상황에 따라 스스로 압력을 조절할 수 있어요.
마치 사람이 손끝으로 힘을 조절하는 것처럼요!
또한 벌컨은 AI 기반의 촉각 센서를 활용해, 물건의 표면, 탄성, 움직임까지 예측할 수 있어요. 물건을 누르면 어떻게 변형되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어, 이를 바탕으로 ‘어떤 물건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를 스스로 판단한다는 말인데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선 '인지 기반 작업'을 구현한 셈이죠.
📦 아마존은 원래 어떤 로봇을 썼을까요?
사실 아마존은 벌컨 이전부터 다양한 로봇을 활용해 물류 자동화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어요.
대표적인 시스템이 바로 키바(Kiva) 로봇이에요. 이 로봇은 아마존이 인수한 ‘키바시스템즈(Kiva Systems)’에서 개발한 것으로, G2P(Goods-to-Person) 방식의 자동화를 구현했죠.
G2P는 사람이 직접 물건을 가지러 다니는 대신, 로봇이 선반을 작업자 앞으로 가져다주는 방식이에요.
작업자의 이동을 줄이고, 작업 속도와 창고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이 시스템에도 한 가지 한계가 있었어요.
이동식 선반에 들어갈 상품을 다시 채우는 ‘재고 보충 작업’은 여전히 사람 손으로 수동 처리해야 했다는 점이에요.
즉, 자동화는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사람의 개입이 필요한 구간이 남아 있었던 거죠.
🔄 벌컨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만들어졌어요
이런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아마존은 선반에 상품을 자동으로 정리할 수 있는 로봇, 벌컨(Vulcan)을 개발하게 되었어요.
벌컨은 단순히 물건을 ‘보는’ 수준이 아니라, ‘느끼는’ 능력을 가진 로봇이에요.
로봇팔 끝에 장착된 센서와 AI 덕분에 물건의 무게, 재질, 반응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힘을 조절해 물건을 집고 옮길 수 있어요.
티셔츠처럼 말랑한 물건과 볼링공처럼 단단한 물건을 다르게 다룰 수 있는 거죠.
실제로 벌컨은 아마존 창고에 있는 100만 개 이상의 물품 중 약 75%를 자동으로 픽킹하고 보관할 수 있다고 해요.
이전 로봇인 스패로우(Sparrow)의 60%에 비하면 큰 발전이에요.
게다가 사람과 비슷한 속도로 물건을 처리할 수 있으면서도 24시간 운영 가능하다는 점에서 작업 효율과 연속성 면에서도 우수하죠.
🧠 기존 로봇과 어떤 점이 다를까요?
기존의 물류 로봇들은 대부분 카메라나 센서를 활용해 물건을 ‘보고’, 정해진 위치로 옮기는 단순 작업에 집중했어요.
대표적인 예가 스패로우, 로빈, 카디널 같은 로봇들이죠.
하지만 벌컨은 여기에 ‘촉각 기반 인지’ 기능이 더해졌어요.
단순히 물건을 인식하는 걸 넘어, 물건을 만지고 판단한 뒤, 공간에 맞춰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어요.
창고 공간을 마치 테트리스처럼 똑똑하게 채우는 것도 벌컨이 가진 중요한 능력이에요.
이처럼 벌컨은 키바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서, 기존 로봇보다 더 섬세하고 유연한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어요.
물류 현장의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 사례라고 할 수 있죠.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로봇들 [사진: Amazon Robotics]
💼 로봇이 사람 일자리를 모두 없애버릴까요?
‘로봇이 사람의 일을 다 뺏어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아마존도 이런 우려를 인식하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은 로봇이 대신하고, 사람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아마존은 지난 5년 동안 35만 명 이상의 직원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했고, 로봇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기술직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어요. 어떤 창고에서는 로봇이 10배 더 많지만, 높은 기술을 요하는 직무 비율은 오히려 30%나 더 높아졌다고 해요.
기술 발전이 꼭 일자리 감소만을 뜻하진 않아요.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경우도 많답니다.
🛡️ 벌컨은 작업자의 안전도 지켜줘요
벌컨이 사람처럼 물건을 정리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작업자의 안전을 지킨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예요.
예전에는 무거운 물건을 높은 선반에 올리거나, 낮은 데서 꺼내려면 허리를 굽히거나 팔을 뻗어야 했죠. 이런 자세는 무릎이나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었어요.
하지만 벌컨이 위험하고 번거로운 위치의 작업을 대신하게 되면서, 사람은 중간 높이의 ‘파워 존’에서만 작업하면 되도록 바뀌고 있어요. 부상 위험도 줄고, 더 편하게 일할 수 있게 되는 거죠.
🔄 알고 보니 벌컨의 로봇팔은 UR 협동로봇이었어요
벌컨이 이렇게 정밀하고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는 데에는 비밀이 하나 있어요.
바로, 벌컨 로봇팔의 기반이 UR(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이라는 사실이에요.
UR 협동로봇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자동화 로봇이에요. 움직임이 부드럽고 정교하며, 다양한 툴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요. 벌컨 역시 UR 로봇을 바탕으로 아마존의 기술을 더해 탄생했답니다.
즉, 벌컨은 단순히 로봇 하나를 도입한 게 아니라, 사람처럼 느끼고 판단하는 자동화의 진화된 사례라고 볼 수 있어요.
🤔 우리 산업현장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요?
한국에도 UR 협동로봇 사례가 많아요.
사실 UR 협동로봇은 국내 제조업과 물류업 현장에서도 이미 활발히 사용되고 있어요. 특히 반복 작업이 많은 포장, 조립, 피킹, 검수 등에서 큰 효과를 보이고 있죠.
마로솔은 UR 협동로봇을 모델별로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현장에 로봇을 도입한 경험이 풍부해요.
아래는 마로솔에 등록되어 있는 UR 협동로봇 도입사례입니다.👇
UR10을 활용한 Plastic Box Depalletizing & Open 솔루션썸네일을 클릭하시면 도입사례에 대해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어요.
UR5를 활용한 Laser Welding Application
썸네일을 클릭하시면 도입사례에 대해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자동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로봇이 사람처럼 ‘보고’, ‘느끼고’, ‘판단’하는 시대. 아마존의 벌컨처럼 정교한 자동화가 먼 미래의 이야기는 아니에요. 이미 국내 산업 현장 곳곳에서도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자동화가 활발히 도입되고 있죠.
마로솔은 UR 협동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대표 로봇 자동화 플랫폼입니다.
🦾 마로솔, 로봇 자동화의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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