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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조업, 부정적 우려 속 상승 전망…자동차·철강·바이오 '밝음'

산업연구원 PSI 전망 조사 결과…8월 현황, 4개월째 하락이지만 전월 대비 '상승'
ICT부문 전망은 4개월만에 상승 전환…소재부문도 큰 폭 상승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2-08-21 11:00 송고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2022.8.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2022.8.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산업경기 전문가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인한 소비심리 약화와 경기 침체의 영향 등으로 9월 제조업 경기 전망이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월(8월) 대비 기준으로는 두 자릿수로 상승 전환되면서 소폭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와 철강, 바이오 등의 업종 전망은 밝은 반면 조선 업종은 추가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산업연구원(KIET)은 지난 8~12일까지 총 168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32개 업종에 대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PSI는 0~200 범위에서 산출되는데 기준선인 100이면 전 분기 대비 변화 없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증가(개선)를,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를 의미한다.

◇8월 제조업 현황 PSI 업황(76)·내수(80)·생산(86)…전월 대비 '상승' 전환

국내 제조업의 8월 업황 현황 PSI는 76을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100을 하회하는 수준이나,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내수(80)와 수출(86)이 전월과 마찬가지로 100을 여전히 상당폭 하회하나,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하고 생산(93)도 4개월 만에 상승했다. 재고수준(109)은 전월에 이어 100을 상회했고, 투자액(86)은 3개월 연속 100을 하회했다. 채산성(77)도 100 하회 수준이 지속됐다.

주요 유형별로는 ICT(정보통신기술)부문과 소재부문에서 각각 6개월과 4개월 만에 상승한 반면, 기계부문은 하락 전환했다. 모든 유형에서 100을 여전히 하회하고 있지만 ICT부문(57)과 소재부문(75)이 기계부문(93)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더 낮은 수준이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ICT부문에서 올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하고, 소재부문도 4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기계부문은 전월과 달리 하락 전환했다.

세부 업종별 8월 업황 현황 PSI는 자동차 업종만이 전월에 이어 100을 상회했으며 나머지 업종들은 100을 모두 하회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반도체와 조선 등이 전월에 이은 추가 하락과 바이오·헬스의 하락 전환을 제외하고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화학, 섬유 등 업종에서 상승했다.

◇9월 제조업 전망 PSI 업황(84)·내수(93)·수출(95)…부정 우려 '여전'

9월 업황 전망 PSI는 84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부정적 우려가 많은 상황이지만,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두 자릿수로 상승 전환했다.

내수(93)와 수출(95)이 추가 상승한 가운데 생산(99)이 두 자릿수 상승하고 투자액(86)은 보합, 채산성(91)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요 유형별 내달 업황 전망 PSI는 ICT부문과 소재부문이 100을 여전히 하회하는 수준이나, 기계부문에서 는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전망됐다. ICT부문(64)과 소재부문(89)은 각각 6개월과 4개월 연속 100을 하회하는 수준인 반면에 기계부문(100)은 기준치 수준을 회복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ICT부문에서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고 기계부문은 2개월 연속 상승, 소재부문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부 유형별 업황 전망 PSI는 ICT부문과 소재부문이 100을 여전히 하회하는 수준이나, 기계부문에서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전망됐다. ICT부문(64)과 소재부문(89)은 각각 6개월과 4개월 연속 100을 하회하는 수준인 반면 기계부문(100)은 기준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됐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ICT부문에서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고 기계부문은 2개월 연속 상승, 소재부문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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