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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전기차 확대 등으로 2026년부터 운송연료로서 석유소비 감소"

등록 2023.06.14 19: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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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위기 따른 높은 가격 및 공급 우려로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

[뉴욕=AP/뉴시스]지난 4월5일 미 뉴욕에서 열린 뉴욕 국제오토쇼에 전시된 기아자동차의 EV9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4일 세계 에너지 위기로 인한 높은 가격과 공급 우려로 청정에너지 기술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향후 몇년 간 세계 석유 수요가 거의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확대, 바이오연료 사용 증가, 연비 개선 등에 힘입어 운송 연료로서의 석유 소비가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06.14.

[뉴욕=AP/뉴시스]지난 4월5일 미 뉴욕에서 열린 뉴욕 국제오토쇼에 전시된 기아자동차의 EV9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4일 세계 에너지 위기로 인한 높은 가격과 공급 우려로 청정에너지 기술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향후 몇년 간 세계 석유 수요가 거의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확대, 바이오연료 사용 증가, 연비 개선 등에 힘입어 운송 연료로서의 석유 소비가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06.14.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4일 세계 에너지 위기로 인한 높은 가격과 공급 우려로 청정에너지 기술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향후 몇년 간 세계 석유 수요가 거의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이날 발표한 '2023 중기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5년 뒤인 2028년 석유 수요는 2022년 대비 6% 증가한 하루 1억570만 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석유화학 분야와 항공산업에서의 탄탄한 수요에 힘입은 것이지만, 연간 수요 증가는 올해 240만 배럴에서 2028년에는 40만 배럴로 크게 줄어 석유 수요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IEA는 특히 전기자동차 확대, 바이오연료 사용 증가, 연비 개선 등에 힘입어 운송 연료로서의 석유 소비가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전기차, 에너지 효율, 기타 기술 발전으로 청정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석유 생산자들은 변화 속도에 주의하며 질서있는 전환 보장을 위해 투자 결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한편 세계 석유 시장에 나타났던 다면적 부담들은 내년부터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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