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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로레알 파리 엘세브’(L’Oreal Paris Elseve) 브랜드 계열의 신제품 ‘72H 모이스처 필링 샴푸’(72H Moisture Filling Shampoo)를 발매했다.
스킨케어 성분의 일종인 히알루론산을 포함하고 있는 이 샴푸는 두피 본연의 수분 방어벽 기능 유지를 돕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에서 다양한 기능성과 가성비를 내포한 화장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바쁘고 분주한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여러 가지 기능을 하나의 제품 속에 내포하고 있는 ‘N-인-원’ 화장품을 적극 찾아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의 제품 속에 다양한 기능성이 포함되어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화장품 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해 주는 유연한(flexible) 화장품 제형이 각광받고 있다는 의미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다양한 기능성을 내포하기 위해 선 넘은(cross category) 원료를 포함하고 있는 다기능 화장품이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글로벌데이터의 나비드 칸 소비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영역을 넘나드는(cross category) 원료를 포함해 기능성이 배가된 화장품들이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 성장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면서 히알루론산이나 니아신아미드, 펩타이드 등의 품질높은 스킨케어 성분들을 내포하고 있는 헤어케어 제품을 예로 들었다.
칸 애널리스트는 “건강한 두피관리를 돕고 헤어케어 솔루션 제품의 역할까지 해 주는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빈도높게 선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자외선 차단지수(SPF) 기능이 추가된 모이스처라이저 등의 스킨케어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칸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뒤이어 3/4분기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각국 응답자들의 57%가 가성비 측면에서 화장품이나 그루밍 제품을 고를 때 다기능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인도에서 펩 테크놀로지(Pep Technologies)는 ‘엠카페인’(MCaffeine) 브랜드 계열의 신제품으로 녹차 추출물과 SPF 30 기능이 추가된 데이크림을 선보였다.
펩 테크놀로지는 이 제품이 장시간 지속되는 보습효과와 함께 피부염증 감소, 자외선 노출로부터 피부보호 등의 효능을 나타낸다고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의 디파크 나우티얄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시장 소비재‧소매유통 담당 애널리스트는 “최신기술에 능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특별한 기능성을 나타내는 화장품 원료들에 대한 정보를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나 인터넷을 통해 활발하게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목표 특이적 원료를 포함하고 있는 화장품을 원하는 수요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추세임을 나우티얄 애널리스트는 상기시켰다.
글로벌데이터가 진행된 3/4분기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각국 응답자들의 56%가 뷰티‧헬스 제품을 구매할 때 그들의 수요와 개성에 부합되는 제품을 항상 또는 빈도높게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우티얄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이 같은 트렌드에 부합되는 특화된 성분들을 포함한 화장품을 선보이면서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면서 ‘픽스더마 인디아(Fixderma India)가 현지시장에서 ‘픽스 더마 케어폴’(Fix Derma Kairfoll) 브랜드 계열의 비듬개선 샴푸를 발매한 사례를 환기시켰다.
이 샴푸는 여드름에 취약하고 민감한 지성(脂性) 두피에 적합한 살리실산 등의 스킨케어 원료를 내포하고 있는 데다 비듬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피록톤 올아민(piroctone olamine) 성분까지 포함하고 있는 제품이다.
칸 애널리스트는 “선 넘은 원료를 포함한 화장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이 기회를 살리면 마켓셰어를 확대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윤 폭의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가격경쟁력을 유지해야 최근 부각되고 있는 트렌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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