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군민 모두에게 10만원 지원! 소비 진작 노린 파격 결정

남해군, 군민 모두에게 10만원 지원! 소비 진작 노린 파격 결정

지방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남해군이 군민 모두에게 민생안정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단순한 현금이 아니라 남해사랑상품권 형태로 제공되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입니다.

민생안정지원금 서류 양식


왜 남해군은 지원금을 지급할까?

지방 중소도시 특성상 관광과 농수산업에 크게 의존하는 남해군은 최근 소비 위축으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연휴 특수를 살리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군은 "당장의 소비 촉진" 이 절실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지원 대상에 차별을 두지 않고 모든 군민과 일부 외국인(결혼이민자, 영주권자) 까지 포함해,
공동체 결속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습니다.

지원금 지급 바로가기


신청 방법과 지급 내용은?

  • 지급 대상: 남해군에 주민등록이 된 군민 전체 + 일부 외국인

  • 지급 형태: 남해사랑상품권(현금 아님)

  • 지급 기간: 2025년 5월 2일 ~ 5월 30일

  • 예산 규모: 약 40억원, 약 39,600명 지급 예상

특히, 상품권 사용처는 지역 내 상점, 식당, 전통시장 등으로 제한되어,
자연스럽게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남해사랑상품권 지급받기


비판과 기대, 엇갈리는 반응

일부에서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남해군이 무리한 선심성 정책을 벌인다"는 비판도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장기적인 경기 활성화 대책 없이 단기 지원에 그친다는 지적입니다.

반면, 군 관계자는

"현재의 극심한 침체를 극복하려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비가 살아야 지역 상권이 유지될 수 있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5월 황금연휴를 겨냥한 전략적 타이밍

남해군이 지원금 지급 시점을 5월 초로 설정한 것도 주목할 포인트입니다.
근로자의 날(5/1)부터 어린이날(5/5) 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동안
가족 단위 외식, 쇼핑, 여행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을 노린 지원 덕분에,
짧은 기간 동안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남해군의 실험

남해군의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은
단순한 퍼주기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지만,
5월 연휴 동안 지역경제가 얼마나 회복될지는 실질적 성과로 드러날 것입니다.

앞으로 이 실험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해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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